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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정제' 때론 치명적···마이클 잭슨 심장발작 원인 됐을수도

배원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그러나 비단 마이클 잭슨 뿐 아니라 성형수술을 반복해서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같은 진통제의 과용 내지는 오용 위험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 마이클 잭슨이 복용한 약들 마이클 잭슨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다. 부검 결과의 초점은 과연 마이클 잭슨이 복용해 온 여러 종류의 약 중에서 어떤 약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는가 하는 것이다. 배원혁 전문의는 "병원에서 수술환자에게 사용하는 강력한 마약성 마취주사약 '디프리반'이 심장발작을 일으켰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물론 이 약이 상당히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껏 그가 복용해 오던 처방약 리스트들을 볼 때 오랫동안 상습적으로 성형수술 후의 여러 약들을 혼합해서 복용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말한다. 한달에 5만달러 이상의 약값으로 그가 복용해 오던 약들을 보면 대부분 성형외과 수술 후 처방약들이다. ▶바이코딘: 마약성 진통제. 일반적으로 쌍커풀 수술이나 이물질을 삽입시켜 코를 높이는 코수술 입술 수술 등의 얼굴부분의 성형수술 후에 의사들이 처방해 주는 진통제는 '타이레놀 3'다. 이것은 타이레놀에 일반적인 진통제인 '코딘'을 섞은 것으로 타이레놀보다 진통효과가 크다. 배 전문의는 "그래서 지난 1일 FDA 어드바이저 패널에서 바이코딘을 처방하지 않도록 의사들에게 권유했다"며 "환자들은 같은 진통제라도 마약성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큰 차이점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소마: 근육 이완제. 위에서 지적한 쌍커풀이나 이물질 이입 수술은 근육층까지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이'보다 (백인)남성처럼 보이기 위해' 시술한 턱의 가운데 부분이 움푹 파이게 하는 수술의 경우는 근육층을 건드리게 된다. 근육은 외부에서 자극을 주면 수축되고 근육이 수축되면 통증이 생긴다. 우리가 흔히 '어깨가 뻐근하다 뭉쳤다'고 할 때가 바로 근육이 수축됐기 때문에 아픈 것이다. 성형수술로 근육을 절제하거나 제거한 후에 심한 수축현상이 일어나 수술 후 통증이 오게 된다. 이때 처방해 주는 것이 바로 근육 이완제인데 이 약 역시 먹으면 나른해지면서 마음이 진정된다. ▶디프리반: 강력한 마약성 진정제로 현재 마이클 잭슨의 심장마비의 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문제는 디프리반의 성분인'프로포폴'에 있다. 프로포폴은 흔히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하얀약'으로 불린다. 병원에서 성형술은 물론 일반 큰 수술시에 수면마취 주사약으로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마취효과가 있다. 동시에 앞서 말한'마약성'을 갖고 있어 위험하다. 유방확대 혹은 축소 수술이라든가 지방절제수술을 할 때 혈관주사로 놓는 마취약이다. 몸안에 들어가면 기분이 나른하게 풀리면서 좋다. 신경이 안정된다. 마약성이 강해 깊은 숙면상태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유방수술 등을 받고 깨어난 환자들은 대부분"수술받은 것이 아니라 마치 한잠 곤하게 잘자고 나서 온몸에 피로가 확 풀린 것 같아 가쁜하다"고 말할 정도다. 배 전문의는"성형 중독이 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편집증세보다도 수술을 받고 난 다음에 느끼는 이같은 기분좋음에 중독됐기 때문에 자꾸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다"며 마이클 잭슨의 죽음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물론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에게도 렛슨을 준다고 말한다. 배원혁 성형외과 전문의 "의사들 성형시술 책임있게" -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보면서 어떤 느낌인가 "CNN을 틀었더니 마침 수사관들이 그의 집에서 한 보따리의 약들을 수거해 오는 모습이 나왔다. 그 약의 리스트들이 그가 그동안 얼마나 자신의 외모와 고독하고 힘겨운 투쟁을 하면서 지냈나를 말해준다. 그 지경이 된데는 성형외과 의사들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어떤 책임인가? "현대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참 어렵고 묘한 자리에 있다. 전문의이면서 동시에 비즈니스 맨이 되야한다. 환자 역시 그렇다. 환자이지만 스스로는 고객으로 인식한다. 다른 병에 걸렸다면 의사가 주사를 놓을 때 '아파도 좀 참으시오'하면 잘 참는다. 그러나 성형수술은 딱히 병에 걸린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보험커버도 안되는 큰 돈(?)을 내는 환자는 자신도 모르게 고객 서비스(?)를 기대 참으라고 하면 약간 화까지 낸다. 최대한 통증 없게 하려다 중심을 잃게 된다." - 한인 성형외과 전문의와 한인 환자들은 어떤가 "미국인들과 별차이가 없다고 본다. 국소마취로 해도 되는 쌍커풀 수술인데도'그냥 재워주면 안되나요'하고 묻는 경우가 그렇다. 마취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의 조그만 통증도 피하고 싶어한다. 이때 환자를 잘 설득시켜'환자를 살리는'의사가 좋은 의사라 생각한다." 김인순 기자

2009-07-13

마이클 잭슨, 안정제 10알 매일 복용···주치의 사법 처리 가능

마이클 잭슨(사진)이 신경안정제인 재낵스를 매일 밤 10알 이상씩 복용해왔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CNN은 10일 "잭슨이 전 경호원들에게 주치의에게 재낵스 처방전을 받아오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웹사이트에 따르면 재낵스는 공포장애 치료를 위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클 잭슨의 사인으로 약물복용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낵스 중독'이라는 새로운 증언이 나오면서 주치의들에게 더욱 수사가 집중될 전망이다. LA 경찰당국은 이번 일이 형사사건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또한 잭슨의 수년간 약물 처방전 내역 뿐만 아니라 잭슨을 치료한 의사들도 조사대상이라고 말해 약물 불법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을 암시했다. LA 타임스는 검시관들이 의사들에게 방사선 검사와 정신과 진료를 포함해 잭슨의 모든 의료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백반증 고생했을 뿐 '흑인' 자부심 있었다' 마이클 잭슨의 피부과 의사가 잭슨이 백반증을 앓았다면서 '잭슨이 백인이 되고 싶어했다'는 항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잭슨의 피부과 의사였던 아널드 클라인 박사는 잭슨이 백반증을 앓았다면서 "그의 온몸에 흰 반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CNN이 9일 전했다. 특히 그는 잭슨이 백인이 되고 싶어했다는 일부의 의혹을 부인하면서 잭슨의 피부색이 전체적으로 하얘진 것은 어두운 색깔의 피부를 탈색시키는 크림을 이용한 치료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마이클은 흑인이었고 이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자

2009-07-10

'잭슨 추모 결의안 안된다' 펠로시 하원의장 상정 거부

마이클 잭슨의 몸 곳곳에 바늘자국이 있어 그가 강력한 성분의 진정제를 사용하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올초 잭슨의 영양사였던 셰릴린 리가 잭슨이 디프리반을 요구했다고 지난주 CNN 인터뷰에서 밝힌 가운데 민주당의 쉴러 잭슨 리 위원이 마이클 잭슨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린 결의안 상정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거절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9일 "결의안이 상정되면 잭슨의 성추문 혐의 등을 둘러싼 주장들이 있어 논란이 생길 수 있다"며 "결의안으로 인한 논란으로 오히려 추모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해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하지만 잭슨은 정말 위대한 공연가"라며 "하원의원들이 원하면 어느 때나 자유롭게 추모나 찬사를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잭슨 리 의원은 "예술과 공연 문화에 대한 기여 에이즈 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진전 국제식량문제에 대한 공로를 더욱 더 기리게 될 것"이라며 잭슨에 대한 추모결의안을 의회 차원에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던 마이클 잭슨의 관이 LA 공원묘지로 옮겨졌다고 LA 카운티 관계자가 8일 밝혔다. 그는 인터넷 연예 뉴스인 '이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지난 7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장례식이 끝난 뒤 잭슨의 관이 이날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로 이동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잭슨의 사체가 어디에 묻힐지 위치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유족들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포리스트 론은 관이 당분간 머물 장소에 불과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유족들은 잭슨의 관을 그가 한때 살았던 대저택인 네버랜드에 안장하기를 원하지만 승인절차를 밟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잭슨의 형인 저메인이 지난주 밝힌 바 있다.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는 험프리 보가트와 클라크 게이블 진 할로우 등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2009-07-09

[풍향계] 마이클 잭슨과 오드리 햅번

'황제'의 마지막 가는 길은 뜨거웠다. 무수한 스타와 유명인들이 눈물을 흘렸다. 전 세계가 TV로 인터넷으로 세기의 추모식을 지켜봤다. 마이클 잭슨 그는 그렇게 떠나 갔다. 가수로서 그의 재능은 눈부셨다. 그것으로 일찌감치 정상에 섰다. 명성도 얻고 큰 돈도 만졌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그의 삶은 뒤틀렸다. 무대 위의 그는 화려했지만 막 뒤의 그는 쓸쓸했다. 사람들은 그의 춤과 노래에 열광했지만 그의 삶을 향해선 조소했다. 그런 세상을 그는 믿지 못했다. 낳아 준 부모마저 남이었다. 타고난 자신의 모습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감추고 덧씌우고 고쳤다. 경호원을 수십 명 씩 두고도 편안하지 못했다. 마침내 약물에 기대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는 혐의까지 풍겼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음악은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그러나 그토록 많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안타까움과 허탄함만 남겼다. 금으로 도금된 수만 달러짜리 관에 마지막 육신을 뉘었지만 그런 영화조차 오히려 측은함만 더해준다. 왜일까. 사람은 돈을 얻고 명성을 얻으면 이전의 자기를 쉬 망각한다. 명예를 얻고 권력을 얻으면 이전엔 뻔히 잘 보던 것도 더 이상 보지 못한다. 스승의 질책도 친구의 비판도 더 이상 듣지 못한다. 아니 들으려 하지 않는다. 잭슨도 그랬을까. 공수래 공수거(空手來 空手去)라고 했다. 맨 몸으로 왔다가 맨 몸으로 돌아간다는 것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이 간단한 진리를 깨닫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가진 사람은 더욱 그렇다. "그까짓 것" 하며 내던져 버려도 다시 집어 들 또 다른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 집착한다. 움켜쥘 줄만 알지 놓을 줄을 모른다. '로마의 휴일'로 유명했던 오드리 헵번은 뭇 남성의 선망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유명세나 용모로 얻어지는 것들은 신기루 같은 것이라는 것을 일찍 깨달았다. 그래서 성공한 뒤에도 오만하지 않았고 희생과 봉사로 소중한 삶을 채웠다. 죽기 전 암으로 고통받는 순간에도 기아와 빈곤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보듬었던 그녀는 남긴 유언조차 아름다웠다. "기억하라.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봄은 가장 나중에 오고 겨울은 가장 먼저 오는 곳이 정상이다. 전망이 좋다고 꼭대기에만 머물 수는 없다. 올라가면 서둘러 내려올 준비를 해야 하는 까닭이다. 그런데도 막상 봉우리에 올라가 보면 그렇게 되지 않는 모양이다. 혹여 잘 내려왔다 해도 화려했던 옛날을 떨치지 못하고 또 괴로워한다. 연예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다. 재물과 명예는 하루 아침 사라지는 안개와 같다고 했다. 권력 또한 무상한 것이라고 누누이 듣고 배웠다. 지위가 높아졌는가. 아니면 재산이 불어났는가. 조금이라도 '그렇다' 라는 대답이 돌아온다면 그 순간부터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 힘을 쏟아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아무도 더 이상 "그것은 길이 아니야"라고 말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율곡은 13세 때부터 내리 9번이나 과거에 장원급제했던 조선의 천재였다. 그런 그도 스무 살에 이미 자신을 경계하는 자경문(自警文)을 써 붙여 놓고 날마다 스스로를 채찍질 했다지 않는가. 영혼을 피폐케 하는 적은 바깥에 있지 않다. 가장 무서운 적은 언제나 내 안에 있는 법이다. '팝 황제'의 죽음에 비춰 보는 안타까운 소회다.

2009-07-08

인터넷 세상도 잭슨 추모열기···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오바마 취임식에 버금

마이클 잭슨이 사랑하는 가족과 팬에게 마지막으로 고한 인사의 장이었던 추모식의 열기는 인터넷 세상에서도 뜨거웠다. CNN 닷컴 등을 통해 전해진 마이클 잭슨 장례식 동영상의 온라인 시청자 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전했다. CNN 닷컴은 7일 뉴욕시간 기준 자정부터 오후 5시 사이 잭슨 장례식 동영상 접속량이 970만건에 달했으며 한때 동시 접속량 78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폭스뉴스 닷컴은 최고 동시 접속량 67만6821건에 7일 오후 5시 총 340만건의 접속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MSNBC 닷컴은 오후 5시 현재 접속량이 300만건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CNN 라이브로 생중계되는 동안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때로 분당 6000건의 글을 올렸다고 페이스북이 7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마케팅 담당 랜디 주커버그는 "CNN 라이브 시청자들만 6000건을 올렸다"며 E! 온라인 ABC MTV 등 다른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때처럼 잭슨의 장례식이 생중계되는 동안 페이스북 사이트에 자신의 생각과 새로운 정보들을 계속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는 취임식이 시작될 때 최고 분당 8000건의 글이 올라왔었다. 주커버그는 스위스 이스라엘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을 지적하며 "전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있다고 말했다. "강력 진정제 처방안했다" 잭슨 피부과 주치의 부인 마이클 잭슨의 사인으로 자택에서 발견된 처방약의 출처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잭슨의 피부과 의사는 강력한 성분의 진정제 처방설을 부인했다. 잭슨의 피부과 주치의인 아널드 클라인 박사는 8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잭슨에 약이나 그 어떤 것도 과잉 투여한 의사가 아니다"며 "오히려 모든 것을 제한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잭슨에게 투여한 약은 성분이 약한 것들이라며 "그것이 어떻게 이용될지도 모르는 디프리반을 어떻게 처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2009-07-08

[마이클 잭슨 추모식] 지인들 마지막 '말말말'···'마이클은 모든 것을 이뤄냈다'

7일 열린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짤막한 추도사를 통해 고인이 된 '팝의 황제'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잭슨의 형인 말런 잭슨은 "마이클 네가 우리를 떠났을 때 내 몸의 일부를 잃은 것 같았어"라며 혈육을 잃은 아픔을 감추지 못했다. 잭슨의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브룩 실즈도 "우리는 둘다 너무 일찍 어른이 돼야 했다"면서 스타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털어놓은 뒤 "마이클의 웃음은 내가 아는 어떤 것보다 달콤하고 순수한 것이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마틴 루터 킹 3세는 잭슨이 "자신의 일을 훌륭히 해냈던 최고의 엔터네이너"라고 평가했으며 은퇴한 농구 스타 매직 존슨은 "흑인을 위해 수많은 문을 열어준 점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잭슨의 데뷔 음반을 제작했던 모타운 레코즈의 설립자 베리 고디는 "그가 문워크를 췄을 때 나는 충격에 빠졌다. 그것은 마술과도 같았다"고 회상하고 "슬픈 때도 있었고 의문의 여지를 남긴 결정도 있었겠지만 마이클 잭슨은 그가 꿈꿨던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모스크바 방문 기간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잭슨의 사망과 관련한 감정을 묻는 질문을 받고 "우리의 대중문화에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어떤 인물들이 있다"면서 "죽음 속에서도 이들은 오히려 더욱 위대해진다"고 답했다.

2009-07-07

[마이클 잭슨 추모식] '반짝 특수' 상인들 장사진

○…LAPD 추모행사 치안확보에 총력경주. LAPD는 이날 추모행사에 3200명의 경찰을 투입해 행사의 안전한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남부 LA 55가와 후버길에서 벌어진 인질극의 경우에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LAPD를 대신해 바리케이드를 쌓고 사건을 전담하기도 했다. ○…25만명이 스테이플센터 주위에 모일 것이라는 경찰의 우려섞인 예상과는 표없이 센터 주변에 모여든 팬들은 1000명(경찰 추정) 정도에 불과했다. 경찰은 생각보다 센터 외부의 추모인파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순차적으로 1800명을 복귀시켰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표 없는 팬에게 오지 말 것을 알린 것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 스테이플스 인근 지역을 제외한 LA다운타운 지역은 한산한 모습을 보여 일부 상인들은 울상을 지었다. 8가와 피겨로와 길 인근에서 커피샵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는 "근처 사무실 사람들이 추모식장으로 몰리면서 오전 내내 한가했다"며 "가장 바빠야할 평일 낮시간에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하소연했다. 또한 LA다운타운 지역의 교통 혼잡을 예상하고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오른 회사원 이모씨는 "무리해서 일찍 출근했는데 다운타운 쪽 길이 막히지 않아 여유롭게 오전 시간을 보냈다"며 안도했다. ○…추모식이 열린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은 '마이클 잭슨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공연 소품이나 티셔츠 포스터 및 각종 기념품을 들고 나와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문진호 기자

2009-07-07

[마이클 잭슨 추모식] 장례식 이후엔···이젠 유산·사인에 쏠린다

환희와 비극이 점철된 그의 50년 인생은 영면에 들어갔지만 자녀 양육권이나 유산과 관련된 법정공방은 앞으로 몇년간 지속되고 사망원인을 둘러싼 의문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산.양육권 공방 = 유산 문제는 어머니 캐서린(79)과 잭슨이 2002년 유언장 공동집행인으로 지명한 2명이 법적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LA법원은 첫 심리에서 잭슨의 오랜 변호사였던 존 브랜카와 잭슨의 친구이자 음반제작자인 존 매클레인 등 두명의 유언장 집행인을 임시 유산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캐서린은 잭슨의 유언장이 공개되기 전인 지난달 법원에 자녀 양육권 청구소송과 함께 유산 관리인 지정신청을 했으나 법원은 공동집행인 2명의 손을 들어줬다. 유언장은 잭슨의 재산이 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명시하고 있으나 낭비벽이 심한 잭슨은 생전에 많은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양육권 소송도 이날 예정돼 있었으나 장례식 이후로 늦춰달라는 잭슨 가족의 요청으로 연기된 상태다. 세 자녀의 양육권 다툼은 장남 마이클과 딸 패리스를 낳은 데비 로우와 모친 캐서린 사이에 벌어질 조짐이다. ▷사인수사 처방약에 집중 = 잭슨이 숨지기 직전까지 살았던 홈비 힐스 자택에서 강력한 마약성 진정제 '디프리반'이 다량으로 발견되며 잭슨의 약물 복용과 사망원인의 관련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디프리반은 약효가 강력해 마취 전문가들에 의해 투약되는 약품으로 병원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잭슨에게 디프리반 등 약물을 처방한 의사 5명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고 처방약과 사인의 관련성을 밝히려고 압수 수색영장 3건이 집행된 상태다. 또 연방 마약단속국(DEA)도 잭슨의 사인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 검시소의 최종 부검 결과는 두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09-07-07

[마이클 잭슨 추모식] '편히 잠드세요···사랑합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7일 오전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하지만 LA시와 LAPD가 수 십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TV 시청을 당부한 것이 효과를 본듯 예상보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행사장 주변을 지켰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추모식 행사 시작이 가까워지면서 추모식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LAPD경관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배치된 경찰은 긴장된 모습으로 추모식장 인근을 겹겹이 에워싸고 행사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것. 이러한 경찰의 삼엄한 경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마이클 잭슨의 추모식이 진행된 스테이플스 센터에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한 번이라도 더 황제의 모습을 보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올림픽과 피겨로와 길로 접어들자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춤을 추며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 모습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공연 의상까지 갖춰 입은 사람들은 '아직도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황제의 죽음을 애도했다. 먼 발치에서라도 추모식을 지켜보기 위해 다운타운을 찾았다는 한 흑인 여성은 "진짜로 MJ(마이클 잭슨)가 떠나는 것이냐"며 "그의 음악은 이렇게 살아있다"고 말하며 끝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추모식이 시작되자 삼삼오오 짝을 이룬 사람들이 TV가 설치된 인근 업소에 모여 조용히 추모식을 지켜봤다. 한국에서 LA 여행 중 우연히 추모식장을 찾은 김경아(28)씨는 "스타의 가는 길을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린 것이 놀랍다"며 "역사의 산 증인이 된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모식이 끝났지만 거리에 남은 사람들은 쉽사리 발길을 돌리지 못한채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자리를 지켰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한 큰 별의 공개 추모식은 차분하고 조용히 끝이 났다. 행사장 통제를 맡은 LAPD의 샘 박 경관은 "행사 전 2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안전 문제를 우려한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로 생각보다 적은 사람들이 모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추모식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스테이플스 센터=곽재민 기자>

2009-07-07

[마이클 잭슨 추모식] '반짝 특수' 상인들 장사진

○…LAPD 추모행사 치안확보에 총력경주. LAPD는 이날 추모행사에 3200명의 경찰을 투입해 행사의 안전한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남부 LA 55가와 후버길에서 벌어진 인질극의 경우에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LAPD를 대신해 바리케이드를 쌓고 사건을 전담하기도 했다. ○…25만명이 스테이플센터 주위에 모일 것이라는 경찰의 우려섞인 예상과는 표없이 센터 주변에 모여든 팬들은 1000명(경찰 추정) 정도에 불과했다. 경찰은 생각보다 센터 외부의 추모인파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순차적으로 1800명을 복귀시켰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표 없는 팬에게 오지 말 것을 알린 것이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추모식이 열린 LA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은 '마이클 잭슨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상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잭슨의 공연 소품이나 티셔츠 포스터 및 각종 기념품을 들고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 스테이플스 인근 지역을 제외한 LA다운타운 지역은 한산한 모습을 보여 일부 상인들은 울상을 지었다. 8가와 피게로아 길 인근에서 커피샵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는 "근처 사무실 사람들이 추모식장으로 몰리면서 오전 내내 한가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오렌지 카운티에서 일찍 출근길에 오른 회사원 이모씨는 "다운타운이 막히지 않아 여유롭게 오전 시간을 보냈다"며 안도했다. 문진호 기자

2009-07-07

'황제' 는 갔어도 '음악' 은 영원하다···마이클 잭슨 '세기의 추모식'

'We are the world.' 지구촌 곳곳에 인간미 넘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팝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채 사라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사진)을 기리는 장례식.추모식이 7일 팬들의 애도속에 LA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바람대로 유명인사들이 총출동한 '지상 최대의 쇼'로 연출된 이날 영결식은 오전 8시(이하 LA시간)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가족.친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먼저 치러졌다. 이어 시신이 들어있는 2만5000달러짜리 순금 장식의 청동관은 장미꽃으로 덮인채 리무진 행렬을 따라 추모식 장소인 스테이플스 센터로 옮겨졌다.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해 무료 입장권을 신청한 160만명 가운데 행운을 거머쥔 1만7500명의 팬들은 2시간동안 진행된 '지상 최대의 쇼' 추모식 현장을 지키며 고인을 추념했다. 파란색 스테인 글래스를 배경으로 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고인의 하일라이트 화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흑인 가수 등용의 산실문이 됐던 '모타운 레코드' 창립자 베리 고디가 잭슨을 스카웃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소울의 대가'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와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추모 공연을 벌였다. 또 라이오넬 리치.존 메이어.어셔.스모키 로빈슨.제니퍼 허드슨과 같은 대형 팝 스타들도 잭슨의 히트곡을 부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잭슨의 여자친구인 브룩 실즈.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매직 존슨.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터 킹 3세와 앨 샤프턴 목사도 고인을 기리는 연설을 했다. 그러나 절친한 사이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나의 슬픔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지 않다”며 불참했다. ‘위 아 더 월드’ 합창으로 막을 내린 이날 추모식은 5대 메이저 방송사가 전세계에 생중계했으며 수천만명의 전세계 팬들 또한 온라인 인터넷으로 전달된 세기의 장례식을 지켜봤다. CNN은 “잭슨의 추모식이 역대 동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그러나 최대 75만명(경찰 발표)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장 주변은 삼엄한 경비 소식·교통 체증·돌발 사태에 대한 우려 탓에 입장권을 지닌 사람을 제외하고 1000여명만이 몰리며 우려했던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이벤트 비용으로 200만~400만불을 쓴 LA시는 “불경기로 가주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LA인근 호텔·식당·기념품 가게가 ‘잭슨 특수’로 벌어들인 돈이 1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 전액을 LA시가 부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봉화식 기자

2009-07-07

‘팝의 황제’ 마이클…팬들의 가슴에 묻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떠나던 날. 전세계 팬들은 가슴에 그의 ‘음악의 영혼’도 함께 묻었다. 7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장례식이 진행된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는 잭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수십만 팬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전세계 수백만명의 팬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세기의 장례식’을 지켜봤다. 붉은 꽃으로 단장한 잭슨의 관은 이날 오전 8시께 할리우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비공개 장례식을 치른 후 검은색 영구차에 실려 스테이플스센터까지 운구됐다. 잭슨의 마지막 길은 전세계 톱스타들이 총집결한 ‘지상 최대의 쇼’로 마무리됐다.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라이오넬 리치, 어셔, 존 메이어, 제니퍼 허드슨 등 팝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잭슨의 옛 연인 브룩 실즈와 농구선수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터 킹 3세 등 유명 인사도 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추모식의 분위기는 엄숙했다. 흰 장갑을 낀 마이클의 형제들이 황금관을 짊어지고 무대 중앙에 올려놓을 때 성가대의 가스펠이 흘러나왔다. 스테이지는 교회당 분위기로 엄숙하게 장식됐다. 잭슨의 딸 패리스는 “태어난 순간부터 아빠는 최고였다”며 울음을 터뜨려 모든 사람들을 울게 만들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그는 대중문화에서 사람들이 상상하던 것을 정확하게 집어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2009-07-07

굿바이, 마이클 잭슨···스타 총출동 '팝의 황제' 마지막길 추모

전설이 된 ‘팝의 황제’가 지상에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팝 역사에 불멸의 발자취를 남기고 홀연히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7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잭슨의 가족과 일반팬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장례식은 가수 스모키 로빈슨이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한 다이애나 로스와 넬슨 만델라의 조사를 대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곧바로 잭슨의 시신이 안치된 황금색 관이 무대 중앙으로 옮겨졌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는 진행됐다. 상단을 붉은 꽃으로 단장한 잭슨의 관은 앞서 이날 오전 8시쯤 할리우드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에서 잭슨의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한 비공개 장례식을 치른 후 검은색 영구차에 실려 스테이플스 센터까지 운구됐다.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는 잭슨이 ‘잭슨 파이프’ 시절 불렀던 명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를 트레이 로렌즈와 듀엣으로 열창하면서 추모공연의 막을 열었다. 장례식은 고인의 다양한 생전 모습이 무대 중앙스크린을 영상으로 수놓은 가운데 시종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노래와 고인의 생전 기억을 되살리는 추모사가 번갈아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라이오넬 리치와 스티비 원더, 제니퍼 허드슨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추모곡을 선사했다.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매직 존슨, 잭슨의 여자친구였던 배우 브룩 실즈는 단상에 올라 잭슨과 함께했던 잊지못할 추억을 되새기면서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흑인인권운동가 앨 샤프턴 목사는 열정적인 추모사로 고인을 기렸고, 영국 장기자랑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잭슨을 완벽히 모사해 화제가 됐던 초등학생 새힌 자파골리도 추모곡을 선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2시간이 넘게 계속된 장례식은 추모사와 추모공연을 했던 인사들과 가족들이 단상에 올라와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 등의 노래를 합참한 뒤 잭슨 가족의 감사 인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는 새벽부터 세계 곳곳에서 날아온 추모객들이 몰렸으나 경찰이 장례식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장례식장 입장권을 얻은 1만7500명에 한해 입장을 허용해 큰 혼잡은 없었다.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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